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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하 '노무현 기념관' 체험공간으로 만든다
  • 수정 2019.06.18 16:25
  • 게재 2019.06.18 16:22
  • 호수 427
  • 2면
  • 이현동 기자(hdlee@gimhaenews.co.kr)
▲ 내년 5월 완공되는 봉하마을 '노무현대통령 기념관'이 기존의 전시관 형태를 탈피하고 시민 체험 공간으로 만들어진다. 사진은 조감도. 사진제공=김해시

가칭 ‘김해시민문화체험 전시관’
민주화 과정·국정·봉하뜰 코스
내년 5월 준공, 편의 시설 준비
연간 70만~100만 명 방문 기대



"서울시에 있는 노무현시민센터가 시민들이 모이는 공간이자 프로그램이 주 내용이라면 김해 봉하마을 노무현대통령기념관은 대통령을 더 많이 볼 수 있는 전시와 시민체험공간이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지난달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를 맞아 서울에서 노무현시민센터 건립계획이 공개됐고 김해 봉하마을에서는 '노무현대통령기념관'(가칭 김해시민문화체험전시관)이 착공됐다.

노 전 대통령의 고향 봉하마을에 건립되는 대통령기념관은 아직 정식 이름이나 어떤 내용이 담길지 정해지지 않았다.

노무현재단은 태스크포스를 가동해 기념관 내 전시공간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채울지 구상하는 작업에 들어간다고 최근 밝혔다.

봉하마을 대통령기념관은 대통령 서거 후 8년 간 운영되다 지난해 9월 문을 닫고 철거한 '대통령 추모의 집'에 있던 노 전 대통령의 사진, 기록, 영상을 포함해 생전에 사용하던 물품 등이 다시 전시될 것으로 보인다.

추모의 집은 노 전 대통령의 연보와 사진을 바탕으로 출생에서 서거까지 그의 삶을 보여줬다. 하지만 습도나 온도 문제 등 보관상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노 전 대통령이 생전에 사용하던 물품은 극히 일부만 전시됐다.

이 물품은 탄핵 기간 관저에서 입었던 한복, 개방된 인왕산에서 입었던 등산복, 봉하 귀향 후 입었던 작업복, 자전거, 함양에서 탔던 풀썰매, 대선기간 노사모(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가 모았던 '희망 돼지' 저금통 등이었다.

대통령기념관 공사를 진행하는 김해시는 현대사 체험, 80년대 민주화 체험, 시민참여문화 체험, 국정 체험, 봉하뜰 체험, 김해 유명인물 체험실, 도서관 등으로 기념관이 구성된다고 설명했다. 서울 노무현시민센터가 전직 대통령 예우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비를 30% 지원 받아 건립되는 시설이라면 봉하마을 대통령기념관은 국·도비 지원을 받아 건립되는 관광시설이다.

8092㎡ 면적의 터에 들어설 기념관은 지상 2층 3744㎡ 규모 체험전시관과 편의시설, 만남의 광장 등으로 이뤄진다.

사업비는 공사비 100억 원과 보상비 25억 원을 포함해 모두 138억 원이 들어간다. 지장물 보상을 두고 2016년부터 소유주들과 수십 차례 협의를 벌였지만 합의가 잘 이루어지지 않아 사업이 늦어졌다. 철거 대상 건물의 소유주가 주민들인 데다 사업 성격도 고려해 김해시와 노무현재단 측은 사업을 늦추더라도 무리하지 않고 대화를 이어가 합의를 끌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김해시는 대통령기념관이 내년 5월께 준공되면 봉하마을을 중심으로 연간 70만∼100만 명이 이곳을 찾는 등 관광객 증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시티투어 코스에 지난해 5월부터 공개한 노무현 전 대통령 사저와 봉하마을을 추가한 바 있다.

김해뉴스 이현동 기자 hdlee@gimhaenews.co.kr·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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