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시 북부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최근 영구임대아파트 주민들을 위한 재즈콘서트를 진행했다.

북부동협의체, 문화 향유 기회 제공


김해시 북부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21일 구산사회복지관 강당에서 영구임대아파트 주민들과 함께하는 재즈콘서트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경남도의 동협의체 특성화사업에 선정돼 예산을 지원받아 마련됐다.

이날 콘서트에는 부산·경남권 정상의 재즈뮤지션들로 구성된 써니밴드가 연주자로 나섰다. 나맘아동가족심리연구소 김선영 소장은 스토리텔러로 참여해 공연에 흥미를 더했다. 재즈를 어려워하는 관객들을 위해 중간 중간 신나는 트로트를 연주해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김명규 북부동협의체 위원장은 "평소 문화예술 공연을 접하기 어려운 임대아파트 주민들을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우리 동만의 다양한 복지사업을 개발해서 주민 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봉조 북부동장은 "북부동은 주민 대다수가 아파트에 거주한다. 주민 간 소통이 어렵고 갈등 상황이 발생해도 해결이 힘든 특징이 있다"며 "이러한 문화 행사가 이웃 간의 소통과 화합, 공동체 의식을 회복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해뉴스 이경민 기자 min@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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