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 진영읍의 봉하마을 전경.


가야테마파크·한옥체험관 등
시설 개선에 약 13억 원 지원



김해의 관광지 4곳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19년 열린 관광지 조성사업'에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관광지는 김해가야테마파크와 낙동강레일파크, 봉하마을, 한옥체험관이다.

앞으로 해당 관광지에는 화장실·편의시설·경사로 등 시설 개·보수 작업, 무장애 관광코스 개발, 온·오프라인 홍보, 종사자 교육 등에 총 12억 8000만원이 투입된다. 시는 맞춤형 컨설팅 후 세부개선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지난 2015년부터 시작된 열린 관광지 사업은 기존 관광지를 개·보수해 장애인과 어르신, 영·유아 동반 가족 등 모든 관광객이 편안하게 관광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정부는 지난해까지 총 29곳을 선정해 지원했고, 2022년까지 100곳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지금까지는 관광지점 단위로 공모했으나, 연계 관광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올해부터 권역단위인 시·군 별로 진행한다.

이번 열린 관광지 조성사업 공모에는 지자체 13곳이 지원했다.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를 거쳐 6개 권역 내 24개 관광지로 최종 결정됐다. 

시 관광과 조광제 과장은 "그동안 장애인 관광 전문가와 함께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을 비롯한 열린 관광지 조성을 고민했다"며 "2023년 전국체육대회와 전국장애인 체육대회가 김해에서 열리는 만큼 방문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관광지가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해뉴스 이경민 기자 min@gimhaenews.co.kr

저작권자 © 김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