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금 80억 원공공시설 기부채납 87억 원 규모

김해시는 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 특수목적법인 ㈜김해테크노밸리가 87억 원 규모 각종 공공시설 기부채납을 마무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앞서 공동 출자자인 시는 지난해 4월 6월 테크노밸리 준공으로 80억 원의 배당금을 받았다. 이로써 테크노밸리 조성사업으로 인한 시의 전체 이익금은 167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된다.

기부 받은 시설은 △노외주차장 4곳(15만㎡) 54억 원 △자전거도로 태양광발전시설(820m) 9억 원(연간 발전수익 5천만 원 추가 발생) △공공지원시설인 관리사무소(2층 연면적 540㎡) 15억 원 △연결도로변 공장침수 예방 배수펌프장(160마력) 9억 원이다.

이는 준공 후 지자체로 의무 무상귀속 되는 공원, 체육시설, 경관시설을 제외한 것이다.

시와 ㈜한화도시개발은 2대 8비율로 300억 원을 출자해 특수목적법인 ㈜김해테크노밸리를 설립하고 테크노밸리를 조성했다. 테크노벨리는 진례면 고모리와 담안리 164만 4000㎡ 부지에 6096억 원을 들여 조성한 일반산업단지이다. 시가 출자한 60억 원은 아직 청산 전이다.

시는 테크노밸리 조성으로 얻는 경제적 파급효과를 단기적으로만 생산유발 3조 3500억 원, 고용유발 1만 9263명으로 추산한다.

시 관계자는 "㈜김해테크노밸리는 현재 제2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제1테크노밸리와 함께 김해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해뉴스 이경민 기자 min@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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