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화된 음주단속 기준을 적용하는 이른바 '윤창호법' 시행 첫날인 지난 25일 오전 강원 춘천시 거두리의 도로에서 경찰이 출근길 음주 단속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숙취운전 염려로 수요 늘어"
카카오 대리운전, 아침 두배 증가



음주운전 단속기준을 강화한 이른바 '윤창호법'이 시행된 이후 '숙취운전'을 피하고자 아침 출근길 대리운전 호출이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카카오모빌리티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6시~10시 기준 카카오 대리운전 호출 건수는 지난달 3일 같은 시간대보다 106% 늘어났다.

7월 2일에도 아침 시간대 대리운전 호출이 6월 4일 대비 85% 증가를 기록했다.

지난달 25일 윤창호법 시행 이후 음주운전 단속기준 강화로 술을 마신 다음 날 아침에 단속되는 숙취운전 사례가 널리 알려지자 출근길에도 대리운전을 부르는 사례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윤창호법 시행 일주일 동안 오전 6∼8시 음주운전 적발 사례가 약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김해뉴스 디지털미디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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