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렛츠런파크 부경 유소년 승마단이 부모와 함께 승마를 하고 있다.


한국마사회 부산경남지역본부는 렛츠런파크 부경 유소년승마단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지난달 29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승마캠프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 프로그램은 학부모들의 승마 이해도를 높이고 아이들의 현장체험을 함께 나누고자 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매주 토·일요일 8회 과정으로 시행되는 승마수업은 안전수칙, 승마복 착용 교육을 시작으로 올바른 기승자세, 고삐 컨트롤법, 경속보법 등의 단계 수업으로 이루어진다.

강습은 학부모와 승마단원이 1개 조가 되어 승마용 말을 함께 타는 방식이다.

승마캠프에 참석한 유소년단원 학부모들은 아이들이 말에게 능숙하게 먹이주는 모습, 마상체조·평보로 걷는 모습 등 그동안 궁금했던 수업 현장을 직접 참관하면서 아이들을 응원했다.

캠프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산만한 모습을 보이던 집에서와는 달리 수업에 집중하며 말과 교감하고, 주도적으로 말의 속도를 조절하는 것을 보니 우리 아이가 한층 더 성장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한국마사회 정형석 부경본부장은 "렛츠런파크 부경은 아동들의 신체발달 및 정서안정을 위해 유소년승마단 운영, 아파트 마(馬)당에서 놀자, 찾아가는 승마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라고 말했다. 

김해뉴스 디지털미디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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