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지역을 포함 경남도내 초중고 903개교, 4만 5천762명의 학생들이 무상 우유 급식을 지원받게 됐다. 사진은 특정 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출처=연합뉴스]

김해지역 초·중·고에 다니는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올해도 무상으로 우유 급식을 지원받게 됐다.

경남도는 도내 초·중·고등학교 903개교, 학생 4만 5천762명에게 무상으로 우유 급식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올해 국비 28억 8천만 원, 도와 시·군비 19억 2천만 원 등 모두 48억여 원을 투입된다.

경남도는 “학교 우유급식은 성장기에 있는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우유를 무상으로 공급해 체력 증진과 영양 불균형을 해소하면서 우유 소비기반을 확대해 낙농산업의 안정적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무상 우유 급식 대상자는 김해 등 도내 각급 학교에 다니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특수교육대상자 등이다.

학교별 ‘학생복지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선정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시군별 특성을 고려하여 해당 교육기관과 협의해 자체예산으로 가정 형편이 어렵거나 우유무상 급식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기타 학생에게도 지원이 가능하도록 했다.

무상 우유 급식지원사업에는 국내산 원유 100%를 사용한 흰색 우유가 공급된다.

급식 지원 한도는 200㎖ 기준으로 개당 430원이다. 방학기간을 포함한 연간 공급일수 250일 정도를 지원한다.

한편 도는 학교 우유급식 지원사업으로 최근 3년간 도내 초중고생 14만 명(예산 139억 원)이 혜택을 본 것으로 추산했다.

김해뉴스 이현동 기자 hdlee@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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