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린이특별전 ‘나무야 나무야’를 즐기는 어린이들.


8월 31일까지 윤슬미술관
어린이 특별전 '나무야 나무야'



김해문화의전당 윤슬미술관이 오는 8월 말까지 제3전시실에서 어린이 특별전 '나무야 나무야'를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이 직접 체험하며 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마련된 체험전이다. '가루야 가루야'로 인기를 모은 이영란 작가가 기획했다. 

숲속나라, 목공나라, 나무나라, 볏목나라로 이름 붙여진 각각의 공간에는 상상력을 자극하는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푹신한 코르크 숲에서 나무의 향기를 맡고 나무로 만든 그네·미끄럼틀·구름사다리를 체험할 수 있다. 볏목으로 만든 동굴이나 하늘에서 내려오는 새하얀 종이 눈처럼 일상 속 물체로 만든 비현실적인 세계도 펼쳐진다.

뿐만 아니라 나무로 만들어진 연필 도미노, 성냥개비 궁전, 등나무로 만든 볼링공 같은 놀이 도구들도 비치돼 있다. 종이 흙에 나무를 심고 하트와 알록달록 나뭇잎을 매달아 '나만의 나무'를 만드는 창작 체험도 가능하다.

전시 담당자는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체험전을 준비했다. 플라스틱 장난감, 컴퓨터 게임과 스마트 폰에서 벗어나 오감을 활용한 예술적 풍요로움을 경험하기를 바란다"며 기획 의도를 밝혔다. 문의 1599-7372.

김해뉴스 이경민 기자 min@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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