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찾아가는 승마교실 프로그램에서 아이들이 승마체험을 하고 있다.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이 '찾아가는 승마교실'을 통해 지역민과 상생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에 앞장서고 있다.

'찾아가는 승마교실'은 한국마사회 부산 경마공원에서 지난 2009년 최초 도입됐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말(馬)'을 통한 건전한 교육기부를 위해 지난 10여년 간 찾아가는 승마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그간의 내실 있는 운영으로 최근 3년간 2050명(16년), 2455명(17년), 2713명(18년) 등 참여규모 역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승마체험을 통해 자라나는 어린이들의 신체적·정서적 발달을 촉진하고 동물과의 교감을 통한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공공기관인 마사회 부경본부가 인근 초등학교 등 교육현장으로 직접 찾아가 말에 대한 교육과 승마체험을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부산경남지역의 초등학교 중 승마체험 기회가 적은 분교, 낙도 등 원거리대상 문화 소외지역 초등학교까지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했다. 지난 4월 4일 창원 구산초를 첫 시작으로 7월 4일 경남 거창군 남하초 등 현재까지 16개교에서 600여 명의 학생들이 승마체험 기회를 가졌다. 부경본부는 하반기에도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승마교실에서는 단순한 승마체험 외에도 말과 함께 하는 오감체험을 진행한다. 오감체험은 먹이 주기, 만지기, 끌어주기 등 말과 모든 감각을 동원해 교감하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한국마사회 정형석 부경본부장은 "지역사회 대표 공공기관으로 사회공익적 활동에 늘 관심을 갖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가 보유한 말 자원을 적극 활용해 지역 친화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해뉴스 디지털미디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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