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즈베키스탄 노동자 대상 귀국 지원 설명회.

김해에 거주하는 우즈베키스탄 노동자들이 안전하게 본국으로 귀환할 수 있도록 돕는 귀국 지원 설명회가 열렸다.

한국산업인력공단 부산지역본부와 주한 우즈베키스탄 대사관은 지난 14일 오후 인제대학교 늘빛관 이태석기념홀에서 '송출국 대사관과 함께하는 자발적 귀국지원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설명회는 김해에서 일하거나 거주하고 있는 우즈베키스탄 노동자들 중 국내 체류기간 만료를 앞두고 있는 이들이 본국으로 잘 귀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설명회에는 우즈베키스탄 출신 노동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귀국 준비 절차, 외국인 전용 보험금 수령 절차, 불법 체류 시 발생하는 불이익·관련 상담 절차, 외국인 무면허·음주운전 관련 법령에 관한 설명을 들었다. 참석한 노동자들 중 성실근로자로 뽑힌 10여 명에게는 표창장과 선물도 증정됐다.

행사장 밖 복도에서는 김해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가 준비한 '외국인근로자를 위한 현장 고충상담 및 체류지원 서비스'도 진행됐다. 주로 임금체불·산재사고·사업주와의 갈등 시 대처방법, 생활상담, 한국어 교육과 관련된 상담이 이뤄졌다. 많은 노동자들이 평소 갖고 있던 고충·어려움을 상담원에게 털어놓고 궁금했던 점을 질문하는 등 상담을 받았다. 

김해뉴스 이경민 기자 min@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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