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 방송화면 캡처)

18일 채널A 예능 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에서 마지막 오도열도 낚시 장면이 방송됐다.

종료 몇 분을 남겨둔 이경규의 히트, 이어진 박진철 프로의 동시 히트에 모두 놀랐지만 아쉽게도 박진철 프로의 히트는 벵에돔으로 밝혀졌다.

한편 이경규는 그 와중에도 계속 대물급 물고기와 사투를 하고 있었다. 이경규의 힘겨운 사투를 박 프로도 함께 도우며 마침내 오랜 시간 힘들인 물고기가 공개됐다.

이경규가 잡은 것은 바로 혹돔. 모두가 참돔이라 믿어 의심치 않았던 순간 나타난 혹돔의 등장에 다들 깜짝 놀랐으나 더 놀란 것은 혹돔의 크기였다.  무려 81cm 혹돔이었다. 제작진과 출연진이 한마음이 되어 응원한 오도열도의 마지막 히트는 이경규를 다시 한번 용왕의 아들로 만들어줬다.

이경규는 사후 인터뷰에서 9시 낚시 종료에 8시 59분에 기적적으로 잡았다며 감격스러워했다.

오도열도에서의 5일간의 낚시는 이날 방송으로 끝이 났다. 출연자들은 잊을 수 없는 시간이었다며 저마다의 감동을 전했다.

네티즌들은 "낚시가 더 하고 싶어졌다.", "재미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각에선 "시국이 이런데 오도열도라니."라는 평도 있었지만, 대부분 "미리 촬영해 둔 것인데 어떠냐."며 흥미 깊게 봤다는 평이다.

매주 목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되는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는 채널A에서 볼 수 있다.

김해뉴스 디지털미디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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