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에서 생산된 양파 24톤이 대만으로 수출됐다. 사진제공=김해시


김해 한림면에서 생산한 양파 24t(톤)이 대만으로 수출됐다.

김해시는 양파 가격 폭락으로 고통 겪는 농민을 돕기 위해 대만 수출을 모색, 19일 첫 선적이 이뤄졌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이와 아울러 이달부터 양파 소비 촉진 판촉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양파 작황이 좋아 생산량이 증가하면서 가격이 전년대비 30% 이상 떨어진 상황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시에 따르면 올해 김해지역 양파 생산량은 56ha, 3,880t으로 전년대비 1,637t(73%) 증가했다. 가격은 6월 기준으로 ㎏당 올해는 485원인 반면 작년은 694원이었다.

이번 대만 수출 물량은 낙동강변 비옥한 토양과 좋은 기상조건에서 재배돼 대부분 상품성이 우수한 직경 8㎝ 이상 특품이다.

시는 이번 수출로 우수한 상품성을 인정받는다면 추가 수출도 가능할 것이란 기대감을 갖고 있다.

시 관계자는 “대만뿐 아니라 홍콩, 동남아 등지로 수출이 이어질 수 있도록 공동선별비, 물류비 등을 전폭적으로 지원해 수출 물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해뉴스 이경민 기자 min@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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