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포장규격 등 용역 착수


김해의 특산물인 진영단감을 가공식품으로 제품화하기 위한 김해시의 노력이 막바지 단계에 들어섰다.

시는 진영단감 가공식품화를 위한 최종 단계인 네 번째 용역에 최근 착수했다. 예산은 1억 원이 투입된다. 이번 4차 용역은 유통기한, 포장규격 개발을 위한 것으로 지난 달 인제대학교 산학협력단을 용역기관으로 선정해 개발에 들어갔다.

진영단감 가공식품 개발사업은 지난 2016년 수립된 '진영단감 명품브랜드 육성사업 기본계획'에 따라 총 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2020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 중이다.

2016년 11월 1차 용역 시 제품 후보군으로 잼, 조청, 퓨레 등을 선정한데 이어 2017년 5월 2차 용역 때는 시장진입 전략, 가공 공정조건, 설비 규격 등에 대한 내용을 마련했다.

지난해 7월 3차 용역에서는 품질 안정화 기술과 생산 규모 확대를 위한 기기설비와 운전조건을 확립했으며 올해 용역은 가공식품 개발 최종 단계로서 2020년 2월까지 마무리된다.

단감은 최근 시장 가격이 떨어져 농가가 겪는 어려움이 많았기 때문에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형태의 가공식품 개발이 요구돼 왔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가공식품에 의한 신규 시장 개척으로 진영단감의 브랜드 가치가 크게 향상 될 것"이라며 "지역 농산물에 대한 부가가치를 확대시켜 김해 농가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해뉴스 이현동 기자 hdlee@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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