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월부터 두 달 간 목성과 겨울별자리 관측회를 여는 김해천문대의 모습.
김해천문대는 겨울방학을 맞아 1월부터 2월까지 두 달 동안 '목성과 겨울별자리 관측회'를 연다.
 
맑은 날 밤시간대에 김해천문대 관측동에서 유료로 진행하는 '천체관측프로그램'에 참가하면 지름 610㎜ 리치크레티앙식 반사망원경을 통해 목성과 겨울밤하늘의 아름다운 별자리들을 만끽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김해천문대에서는 겨울 밤하늘 머리 위로 밝게 빛나는 목성을 천체망원경을 이용해 재미있게 볼 수 있는 몇 가지 방법들을 소개했다.
 
김해천문대 관계자는 "목성 본체에는 지구의 구름띠와 같은 줄무늬가 보이는데 날씨가 좋은 날 밤이면 일반적으로 4~5개 정도의 얼룩 줄무늬를 볼 수 있다. 운이 좋으면 목성 본체에 있는 주황색의 거대한 대적점을 관측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또 매일 일정 시간마다 갈릴레이 위성을 망원경으로 들여다 보면 배열이 조금씩 달라지게 되는데 이것을 기록해 두면 좋은 관측기록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천체관측프로그램에 참가하는 방법은 김해천문대 홈페이지(http://www.astro.gsiseol.or.kr ) 상단의 '온라인 예약' 메뉴에서 밤 시간대의 실내별자리프로그램을 예약하면 되며 천체관측프로그램은 날씨가 좋지 않을 경우 취소될 수도 있다.
 
한편 목성은 지구크기의 11배 정도 되는 크기의 행성으로 현재 NASA(미항공우주국)에 등록된 위성수만 63개에 이르며 자전시간은 지구의 절반인 약 10시간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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