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사회복지후원연합회는 지난해 9월 사고로 두부 손상을 입은 후 뇌신경마비 장애를 앓고 있는 관내 초등학생을 돕기 위해 거리모금활동을 전개했다. 지난해 12월 23, 24일에 걸쳐 모금한 수술기금은 합성초등학교 임재철 학생에게 전달됐다. 임 군은 오른쪽 눈을 관장하는 제6 뇌신경의 마비로 생활에 불편을 줄 뿐 아니라, 지속적인 학업의 장애를 초래하고 있는 상태이다.
 
현재 아버지는 노동력이 없는 상태이며, 어머니가 가사도우미, 식당 등에서 일을 해왔지만 임 군의 간병을 위해 일도 그만 두어 어려운 처지에 놓여 있다.
 
한편 김해시사회복지후원연합회는 매년 '장애아동과 함께하는 산청 경호강 래프팅'과 '장애인과 함께하는 신어산 등반'을 통해 모두가 사회의 구성원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소외됨이 없이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고 있다.
 
또한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매년 거리모금 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꺼져가는 생명의 불씨를 지펴 아름답고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데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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