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를 타고 김해와 창원을 오가는 시민들은 내년부터 무료로 한 번 버스를 갈아탈 수 있게 된다.
김해시와 창원시는 시민 편의를 위해 김해-창원 시내버스 광역환승할인 시스템을 연말까지 구축완료하고, 내년 1월부터 정식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김해~창원 간 광역환승할인시스템은 지난해 9월 경상남도, 창원시, 김해시의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추진됐다.
서비스가 시작되면 광역 시내버스에서 내린 뒤 1회에 한해 30분 이내에서 추가로 요금을 내지 않고 다른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광역환승에 따른 손실금액은 경남도가 일부 지원하고 나머지는 창원시와 김해시가 나눈다.
김해시 관계자는 "매일 많은 시민들이 광역 시내버스를 타고 김해~창원을 오간다"며 "김해·창원시민들은 앞으로 1회에 한해 시내버스를 무료로 탑승할 수 있게 돼,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에도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해뉴스 이경민 기자 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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