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조들의 나라사랑 마음 기린 전시
독립유공자 후손 등 100여명 참여

 

나라를 사랑한 애국지사의 정신이 김해 분청도자기에 서린다.

김해분청도자박물관은 8월 14일~11월 3일 기획전시실에서 개관 10주년 기념전 '2019 분청애(愛)-그날을 기억하며'를 개최한다. 전시주제는 '독립유공자 후손 및 관계자와 시민이 함께하는 분청'이다. 올해로 100주년을 맞은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의 역사적인 의미를 다룬다.

이번 행사에는 독립유공자 후손 및 관계자 10명과 지역 명사 22여명, 시민 35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전시를 위해 김해도예협회 작가들이 제작한 초벌도자기에 주제와 어울리는 글귀 또는 그림을 그려 작품을 완성했다. 전시장에는 70여점의 작품이 진열된다. 

김해지역 도의원과 시의원 30여명이 공동으로 제작한 가로·세로 각각 2m·1.4m 크기의 대형태극기 도판도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김해분청도자박물관 관계자는 "서민들에게 사랑받아 온 분청도자기에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라는 소중한 의미를 담을 수 있게 돼 기쁘다. 나라를 사랑한 선조들의 마음을 기리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문의 055-345-6036. 

김해뉴스 이경민 기자 min@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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