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벌떡 떡볶이 홈페이지)

벌떡 떡볶이 본사 공지사항에 배달 후기로 물의를 빚었던 벌떡 떡볶이 등촌점에 관한 추가 안내문을 올렸다.

문제가 된 등촌점은 떡볶이를 배달한 후기에 음식을 받으러 나온 여성의 모습을 묘사하며 성희롱 발언을 서슴지 않았으며 강간하고 싶다는 등의 글을 올려 문제가 됐다. 이에 벌떡 떡볶이 본사에서는 17일 오전 상황을 파악하고 해당 매장에 영업정지 및 해당 조치를 하겠다고 선언한 데 이어, 추가 공지를 통해 해당 매장 폐점 결정을 알렸다.

누리꾼들은 본사의 이러한 조치에도 “이름부터 벌떡.. 시키기 싫은 이름이다.” “불매하자.”등 격한 반응을 보이며 분노를 가라앉히지 않고 있다.

다음은 본사 공지사항 원문이다.

(등촌점 관련사항 공지)

벌떡 본사에서 안내드립니다. 벌떡 등촌점에서 일어난 일련의 불미스러운 일로 걱정을 끼쳐 드렸습니다. 고개 숙여 대단히 죄송합니다. 저희가 현재 상황을 더욱 자세히 파악하고 있으나 사항이 심각하다고 여겨 해당 가맹점은 현 시간부로 영업정지를 진행하고 정확한 사안 파악 후 가맹 계약에 의거 그에 해당하는 조치를 취할 것을 알려드립니다. 또한 벌떡이라는 브랜드 이름은 사전적 이름으로 조금 큰 동작으로 갑자기 일어나는 모양을 뜻하여 벌떡을 먹으면 놀랄 만큼 맛있다는 뜻에서 비롯되었습니다. 동시에 곤충 벌의 의미를 담고 있어 메뉴에는 일벌 세트, 수벌 세트, 왕벌 세트의 메뉴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일과 연관된 성적 의미를 절대 내포하고 있지 않습니다. 벌떡은 벌떡을 사랑해주시는 분들의 힘으로 지금까지 성장했고 앞으로도 성장할 것입니다. 앞으로도 고객님들의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하고 진행하는 벌떡이 되겠습니다. 다시 한번 고객님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행동을 보여 불안을 조성하고 심려를 끼쳐드린 점 대단히 죄송합니다.

(등촌점 관련사항 추가 공지)

벌떡 본사에서 알려드립니다. 본사에서 확인한 바 등촌점은 폐점이 결정되었습니다.  다시 한번 불미스러운 문제가 생긴 점 고개숙여 사과드립니다. 한가지 당부 드리고 싶은 것은 당사는 프랜차이즈 업계 최저가 정책으로 개설비용을 최소하여 예비 소상공인들에게 창업의 기회를 제공해드리는 것을 경영철학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 경영철학을 밑바탕으로 지금도 열심히 일하고 있는 다른 매장 가맹점주들까지 2차 피해를 보고 있는 실정입니다. 특정 가맹점주 때문에 다른 가맹점까지 피해가 확산되지 않기를 바라며, 이번 불미스러운 일로 고객분들께 신뢰를 깨뜨리게 된 점 다시 한번 사과드리며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가맹점주들의 교육에도 신경쓰고 노력하겠습니다.

김해뉴스 디지털미디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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