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시는 30일 신용보증기금, 경남은행과 사회적경제기업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김해시

0.5%대 초저금리로 융자
금융지원 업무협약 체결


김해시는 30일 시장실에서 신용보증기금, 경남은행과 사회적경제기업에게 0.5%대 초저금리로 융자를 지원하는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자체에서 별도 출연금이나 기금 조성 없이 신용보증기금 정책자금을 활용해 초저금리로 사회적경제기업을 지원하는 것은 부산·울산·경남지역 최초이다.

이번 협약은 김해지역 김정호 국회의원의 제안에 따라 김해시 등 3개 기관이 협의를 거쳐 내년 1월부터 2년간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골자는 사회적경제기업인 사회적·마을·자활기업, 사회적협동조합의 경영안정과 시설현대화를 위해 기업당 1억원 한도 내 총 20억 원을 융자하는 것이다.

신용보증기금은 고정 보증료로 100% 보증하고 경남은행은 사회적경제 기업이 부담하는 보증료 일부(0.3%)와 우대금리(0.7~0.9%)를 지원한다.

김해시는 이자차액보전(2.5%)을 지원해 실제 사회적경제기업이 부담하는 금리는 0.5%대의 초저금리로 융자를 받게 된다. 현재 김해에는 사회적경제기업 132개가 등록돼 있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사회적경제기업 육성뿐 아니라 다양한 지원시책을 펼쳐 기업하기 좋은 도시 김해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해뉴스 이경민 기자 min@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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