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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이 현실 되는 공간, 김해 메이커팩토리로 오세요"
  • 수정 2019.09.17 17:07
  • 게재 2019.09.03 15:40
  • 호수 437
  • 3면
  • 이현동 기자(hdlee@gimhaenews.co.kr)
▲ 도내 최초 오픈형 공공제작소 '김해 메이커팩토리'가 9월 정식으로 문을 열고 시민들의 취·창업 등 꿈을 지원한다. 사진은 메이커팩토리 내 워크룸. 이현동 기자


시범운영 마치고 2일 정식 개소
촬영장·3D프린터 이용 가능
시민 취·창업 등 아이디어 지원



"창업을 준비하고 있거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김해시민이라면 누구나 '메이커팩토리'를 활용해 꿈을 펼칠 수 있습니다."

경남 최초의 오픈형 공공제작소 '김해 메이커팩토리'가 한 달 간의 시범운영을 끝내고 지난 2일 정식으로 문을 열었다. 아이디어를 구체화해 볼 수 있는 여러 장비들과 공간을 갖추고 있고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한 각종 교육도 병행돼 김해의 산업 발전에 기여를 할 것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허성곤 김해시장도 지난달 30일 이곳을 방문해 현장점검을 진행했다.

메이커팩토리는 김해여객터미널 3층에 위치해 있다. 약 216㎡ 규모의 공간에 미디어강의실, 편집·촬영 스튜디오, 기획·회의실, 워크룸(작업장)과 3D프린터, 레이저커터, 커팅플로터, 각종 공구 세트 등 다양한 장비를 갖추고 있다. 소셜벤처기업 '팹몬스터'가 위탁운영을 하고 있다.

꼭 창업 목적이 아니어도 신선한 아이디어를 가진 김해시민이라면 누구나 무상으로 이용가능하다. 다만 시설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1시간의 장비교육을 필수로 받아야 한다. 이후 메이커팩토리 홈페이지(http://www.maker-factory.org)를 방문해 회원가입 후 시설·프로그램 이용을 신청하면 된다. 시범운영 기간이 끝난 이번 달부터는 재료비를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후 1시~9시, 토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다.

메이커팩토리에서 가장 넓은 공간을 차지하고 있는 곳은 '워크룸'이다. 대부분의 디지털 장비는 이곳에 자리해 있다. 워크룸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단연 '3D 프린터'다. 대당 150~200만 원 가량의 프린터 총 8대가 준비돼 있다. 고열을 이용해 소재(필라멘트)를 녹이고 쌓아서 출력물을 제작하는 '적층제조방식'으로 가동된다. 입력한 작업에 따라 다르지만 하나의 결과물이 만들어지기까지 적게는 4시간, 많게는 약 10시간이 소요된다. 3D프린터의 가동 원리는 의료·건축·군사 등 각종 산업 분야에서도 널리 쓰이고 있을 만큼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중요 기술 중 하나다.

승화전사, 커팅플로터, 레이저커터 등 일반인들에게는 비교적 생소한 장비들도 있다. '승화전사'는 고열을 이용한 프레스로 출력물을 눌러 그림을 찍어내는 장비다. 언뜻 보기에는 일반 프린터와 비슷하게 생겼다. 이 장비를 이용해 직접 디자인한 그림을 에코백이나 머그컵 등에 찍어내 개성 있는 아이디어 상품을 제작할 수 있다. 메이커팩토리 입구의 '팩토리 잡화점'에서는 이렇게 제작된 상품을 판매하고 있기도 하다.

'커팅플로터'는 필름·시트지 등을 자르는 장비다. 광고용·차량용 시트를 제작하거나 인테리어용 벽지, 각종 스티커 제작 등에 사용된다. '레이저커터'는 레이저를 이용해 MDF(Medium Density Fiberboard·가공목재)나 아크릴 등의 소재를 절단하는 장비다. 이 밖에도 디지털 제작 장비 교육용 키트, 공구세트 등의 장비가 워크룸에 갖춰져 있다.

워크룸의 반대쪽에는 미디어강의실, 회의실, 편집·촬영 스튜디오가 위치해 있다. 강의실에서는 예정된 시간에 이론·실습 등 다양한 미디어 분야 강의가 이뤄진다. 스튜디오에서는 직접 영상을 촬영할 수 있도록 공간과 장비가 모두 갖춰져 있으며 편집용 컴퓨터도 2대가 구비돼 있다. 유튜브와 같은 1인 미디어를 제작하려는 사람이나 조별과제용 영상을 촬영하려는 대학생들이 활용하기 안성맞춤인 공간이다.

메이커팩토리 운영을 맡고 있는 팹몬스터 관계자는 "시범 운영 기간 동안 메이커팩토리를 이용한 시민들의 재방문율이 높았고 시설·교육에 만족한다는 반응이 많았다"며 "9월을 기점으로 정식 개소한 만큼 김해시민들의 많은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해뉴스 이현동 기자 hdlee@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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