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들려드리는 노래와 함께 한세상 웃고 울고 함께 하면서 나누면서 세상을 같이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

광주일보의 유튜브 채널인 '깡주일보'의 '깡주'는 지난 8월 30일 개최된 전남 영광 천일염 젓갈 갯벌 축제에 출연한 가수 금잔디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가수 금잔디는 "작년 12월에 발매한 드라마 '차달래 부인의 사랑' ost인 '나를 살게 하는 사랑'이 음원차트 1위한 소감이 어떤가"라는 질문에 "저의 트로트 기교나 창법으로 항상 인사를 드리다가 이 노래를 들으시고 '금잔디가 맞아?'라고 많이들 말씀을 하시더라. 생각지도 못한 일들이 벌어져서 너무 감사하고 저의 음악을 사랑해주시는 분들이 너무 감사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특히 "발라드와 트로트의 차이가 커서 극복하기가 어려웠다. 노래를 부르다 트로트 느낌이 나면 중단하고 다시 녹음하는 것을 계속해서 반복해 녹음시간이 굉장히 길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팬들이 '나를 살게 하는 사랑'을 들으면서 감명 받고 많이 울기도 했다고 하더라는 질문에 "그 노래를 부를 때 음악을 들어주시는 대중들이 몰입이 돼서 눈물을 흘려주시길 바라고 불렀는데 저의 의도가 통한 것 같다. 제대로 전달을 해드렸구나 하는 뿌듯함을 느꼈다"고 답했다.

올해 3월에 발매한 '사랑탑' 소개에 대해서는 "사람이 살면서 사랑으로도 세월을 쌓고, 눈물로도 쌓고, 웃음으로도 쌓아가면서 세월이라는 탑을 쌓아가는 것 같다. 인생이라는 것이 늘 애달프고 후회스러운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어서 어차피 흘러가는 인생 열심히 탑 쌓아가면서 웃으면서 지내다보면 또 언젠가는 좋은 날이 오지 않겠냐"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노래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금잔디라는 가수를 사랑해주시는 모든 팬 여러분들과 제가 들려드리는 노래마다 뜨거운 성원을 보내주시는 많은 분들에게 늘 감사하다는 표현으로는 다 못해드릴 것 같다"며 "늘 더 열심히, 건강하게 좋은 노래 많이 들려드리겠다. 함께 웃고 울면서 세상을 같이 함께 했으면 좋겠다.늘 건강하시고 저를 사랑해주시는 모든 팬 여러분들도 제가 늘 응원하겠다"며 팬들에 대한 고마움과 애정을 드러냈다.

가수 금잔디는 다음달 10월 3일 청자축제와 12일 난영가요제, 29일에는 가수 선배인 하춘화씨의 영암 트로트 박물관 개관식에 참여할 예정이며 내년에는 데뷔 20주년을 맞아 콘서트를 개최할 계획이다.

김해뉴스 디지털미디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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