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시는 4일 장유 공동육아나눔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김해 장유 공동육아나눔터가 정식 개소했다.

장유 공동육아나눔터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율하2지구 LH아파트 3단지 주민공동시설 공간을 무상 제공하고, 신한금융그룹이 리모델링과 기자재를 지원함으로써 조성됐다. 118㎡ 규모에 프로그램실, 활동실, 수유실 등을 갖추고 있다.

공동육아나눔터는 자녀를 위한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이웃들과 함께 육아 경험과 정보를 공유하고 자녀를 함께 돌보는 품앗이 활동을 통해 육아부담을 덜 수 있는 공동체 공간이다.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자녀 돌봄을 위한 안전한 공간뿐만 아니라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유아체육, 오감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품앗이 그룹에 대한 교육과 활동도 지원된다.

이에 앞서 지난해 2월 김해여객터미널 4층에서 개소한 공동육아나눔터 1호점은 누적 이용인원이 1만여 명에 이를 정도로 주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김해시는 장유지역 주민들을 위해 율하2지구에 공동육아나눔터 2호점을 설치해 지난달 12일부터 김해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운영 중이다.

시 관계자는 "장유 공동육아나눔터를 개소하기까지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신한금융그룹의 관심과 지원에 감사하다"며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자녀 돌봄 체계를 구축해 아이 키우기 좋은 김해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해뉴스 이현동 기자 hdlee@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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