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시청사 전경.

북부동 축구장 조성 등
6개 현안 사업 탄력 기대

김해 현안 사업인 북부동 국제규격 축구장 조성과 한림 진말~장방 도시계획도로 개설 등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김해시는 올해 하반기 47억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 지역현안 6개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고 10일 밝혔다.
 
특별교부세는 정부에서 지방재정 여건의 변동, 재난 등 예기치 못한 재정수요를 고려해 특별한 재정수요를 보전하는 재원으로 지역현안·재난안전수요로 나눠 지원되며 이 중 김해시는 올해 하반기 분으로 47억원을 확보하게 된 것이다.

수요별 내역을 보면 지역현안수요의 경우 △북부동 축구장 조성 12억원 △한림 진말~장방 도시계획도로 개설 15억원으로 총 27억원을 확보하였고, 재난 안전수요로는 △장유58지구 재해위험도로 정비 10억원 △우동 3 저수지 보강공사 4억원 △청천배수장 펌프교체사업 3억원 △생활안전 CCTV 설치 3억원 등 총 20억원을 확보했다.

특히 북부동 축구장 조성사업의 경우에는 2023년 전국체전과 연계, 국제경기를 유치할 수 있는 축구장으로 조성하는 추가 사업비를 이번 특별교부세 확보로 해결하게 되었다.

또한, 상습 교통정체 해소를 위해 2008년부터 추진하였으나 예산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던 한림 진말~장방 도시계획도로 개설 사업의 경우 미확보예산 15억원을 전액확보하게 되어 의미가 크다.

뿐만 아니라 2019년 상반기 정기안전점검 결과 비탈면 안전 취약지역으로 평가받은 장유58지구 비탈면 정비사업의 경우도 필요한 사업비 10억원 전액을 확보하여 조속한 시일 내 0.14Km 구간을 정비할 수 있게 되었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정부시책에 맞는 사업을 발굴하여 행정안전부에 적극적인 사업설명 노력 끝에 47억원의 현안사업비를 확보하게 되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대상사업 발굴부터 중앙부처 설득 과정에 민홍철, 김정호 국회의원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었으며 2020년 정부예산안 국회 심의까지 국비확보 협조체계를 이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해시는 올해 상반기 특별교부세 20억원을 확보한 바 있다.

김해뉴스 이경민 기자 min@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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