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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금리 시대, 채권투자에 관심 가져보자재테크 돋보기
  • 수정 2019.09.17 15:46
  • 게재 2019.09.17 15:38
  • 호수 438
  • 3면
  • 강석재 NH투자증권 창원지점 차장(report@gimhaenews.co.kr)

현재 대한민국은 저성장에 따른 초저금리 시대에 진입했다. 2000년 5.25% 기준금리가 19년 1.5%까지 떨어졌다.

향후 금리가 올라갈 확률보다 현재 수준 이하에서 머무를 확률이 높아 보인다. 이에 저금리 시대에 관심이 높아져가는 채권투자에 대한 기본적인 사항을 살펴보고자 한다.

주식과 같은 위험자산은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일반투자자들이 쉽게 수익을 내기 힘들다. 최근 주식시작은 글로벌 경기침체, 미중 무역전쟁에 이어 한일 무역전쟁까지 변동성을 확대시키는 요인들로 가득하다. 하지만 초저금리 시대에 예적금만으로는 자산증대가 쉽지 않은 것 또한 현실이다.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커지자 투자자 사이에서 안전자산의 선호도가 올라가면서 국내 채권형펀드 순자산 규모는 7월에만 3조 2000억 원 넘게 증가하였다.

연초 이후 글로벌 금융시장 환경 불안에 따라 국내주식형 및 주식혼합형 펀드의 경우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내채권형 펀드의 경우 2.51% 수익률을 기록했고, 좀 더 안정적인 국공채형 펀드는 4.14%의 양호한 수익률을 냈다.

추가로 시중금리가 더 떨어지는 경우 채권의 자본차익이 늘어나면서 채권투자의 매력도가 올라간다. 수익의 절대크기에서는 주식형 펀드가 우세할 수 있으나, 주식 변동성을 감안했을때 오랜 기간 안정적인 수익추구에는 채권이 적절한 투자대상이라고도 볼 수 있다.

주식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면서 예적금보다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채권은 다음 사항들을 알고 투자할 필요가 있다.

첫번째, 금리가 내리면 채권 가격은 오른다. 채권은 상환일, 액면가, 표면금리로 고정된 구성을 가지며, 채권 거래가격과 투자수익률, 즉 시중금리가 변동된다. 채권을 만기까지 보유했을 때 실현 가능한 이익은 정해져 있어 채권수익률은 시장에서 거래가격에 의해 확정된다.

예를 들어 만기 1년, 표면금리 5%로 발행한 채권을 보유한 경우, 시중금리가 3%로 떨어지면 더 좋은 수익률을 가진 해당 채권의 수요가 증가, 가격상승으로 연결된다. 반대로 시중금리가 7% 올라가면 해당 채권의 수익률이 더 낮으므로 수요가 감소, 가격이 하락하게 되는 구조이다.

두번째, 신용등급이 높을수록 이자율이 낮다. 채권을 발행한 기간 또는 회사의 원리금 상환능력이 나쁠수록 채권의 신용등급은 낮게 책정된다.

채권등급표에서 신용등급 AAA~BBB- 등급까지는 투자등급, BB~C 등급까지는 투기등급으로 분류된다.

낮은 신용등급의 채권은 발행기관의 부도위험이나 만기 떄 원금회수가 어려울 수 있어 투자를 꺼리게 되므로 더 높은 이자율을 제시해 투자를 유치한다. 무위험 자산으로 분류되는 국공채의 경우 신용등급이 높아 시중금리에서 이자율이 결정된다.

세번째, 표면금리와 실질 수익률은 다르다. 채권은 보통 액면금액보다 약간 낮은 가격으로 발행하며, 유통가격도 마찬가지이다. 만기상환 받을 때 액면가격에서 발행가격 혹은 채권 구입가격을 뺀 만큼 차익이 발생한다. 표면금리와 시중금리가 차이가 있을 경우 거래단가를 조정하여 매매를 하므로 표면금리에 따라 채권의 실질 수익률이 달라지게 된다.

네번째, 채권은 만기에 따라 수익률도 달라진다. 채권 수익률 곡선은 채권 만기와 채권수익률과의 관계를 표시한 것으로 일반적으로 우상향하는 모습을 나타낸다. 사람들은 미래보다 현재를 선호하기 때문에 만기가 길어질수록 유동성이 취약해지므로 더 높은 수익률을 요구한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단기채보다 장기채의 금리가 더 높다.

다섯번째, 해외채권 매매시에는 환차익이 발생한다. 브라질국채나 달러표시 외화 채권의 경우 해당 채권 통화에 따라 채권 이자 수익 외 환차익이 발생한다. 그러므로 해당 통화 환율을 체크하여 적절한 시점에 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저성장, 저금리 시대에 적합한 채권투자를 하는 방법으로 국내외 채권 매수, 채권(혼합형)펀드 매수, 단기채 랩 등 다양한 상품이 있으니 전문가를 통해 상담을 받고 투자를 결정하는 것이 현명하다.
김해뉴스   강석재 NH투자증권 창원지점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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