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지공원 '비전의터널' 보존처리 전 모습

 

155곳 전수조사 데이터베이스화
훼손된 조형물 보존 처리도 완료

김해시는 시내 공공조형물 통합관리체계를 구축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설치 목적과 장소 등에 따라 부서별로 흩어져 있던 공공조형물 관리를 일원화하기 위해 관내 155곳의 공공조형물을 전수조사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

또 재질에 따라 유지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일부 훼손된 공공조형물은 세척 등을 거쳐 보존처리를 마무리했다.

공공조형물이란 공공시설 안에 설치하는 회화·조각·공예·사진·서예 등 조형시설물, 벽화·분수대·폭포 등 환경시설물, 상징탑·기념비·상징물 등 상징조형물과 같은 시설을 말한다.

시는 지난해 공공조형물 화보집을 제작, 배부했으며 같은 해 12월 김해시 공공조형물의 설치 및 관리 등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올해는 공공조형물의 장기적이고 효과적인 유지관리를 위해 공공조형물 상태 전수조사와 보존처리 용역을 진행했다.

시는 전수조사 결과에 따라 155곳의 공공조형물 가운데 비나 먼지에 의한 오염, 낙서, 광고물 부착 흔적이 있는 24점의 보존처리까지 마쳤다.

박창근 시 도시디자인과장은 "앞으로도 1년에 2회 공공조형물을 전수조사하고 꾸준히 관리해 시민들에게 쾌적하고 아름다운 환경과 볼거리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해뉴스 이경민 기자 min@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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