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 김해읍성축제 ‘북문을 깨우다’ 포스터.


김해민예총, 28일 김해읍성축제
'무사의 기상' 다룬 공연 이어져 



김해읍성 북문이 시민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다.

사단법인 김해민예총은 오는 28일 김해읍성 북문에서 2019 김해읍성축제 '북문을 깨우다'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현재 방문객이 드문 김해읍성 북문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것으로,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마련됐다.

김해읍성 북문은 동상동 314번지 일원에 자리하고 있다. 현종 7년, 부사 이화악이 중건했으나 고종 32년 일본이 강제 철거했다. 이후 김해시는 지난 2008년 3월 문헌·발굴조사, 2년간의 고증을 거쳐 복원했다. 외세의 침략에 대비한 옹성 등이 설치됐다.

28일 열리는 김해읍성축제는 고구려 무예예술단이 선보이는 출정식 '진격의 대북' 공연으로 시작된다.

최선희 무용단은 창작무 '가야무사의 귀환'과 '무사들의 진혼무'로 참여한다. 민족무예단 삼족오는 '무사의 기상'과 '가야 깃발퍼포먼스'를, 고구려 무예예술단은 '9궁진법'과 '대나무 참법' 무대를 통해 북문이 갖는 역사적인 상징성을 표현할 전망이다.

축제의 피날레는 가야가락예술단이 '우리가 원하는 우리나라'로 장식한다.

김해뉴스 이경민 기자 min@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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