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시는 30일 오후 사업소동 회의실에서 중년(만50~64세) 1인 가구 안전 확인을 위한 유관기관 실무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김해시

실직과 퇴직, 건강 악화 등으로 소외되기 쉬운 1인 중년 가구를 돕기 위해 김해지역 기관들이 손을 맞잡았다.

김해시는 30일 오후 사업소동 회의실에서 중년(만50~64세) 1인 가구 안전 확인을 위한 유관기관 실무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해중·서부경찰서, 김해동·서부소방서, 김해시복지재단, 김해시종합사회복지관, 구산사회복지관, 생명나눔재단, 생명의전화, 우체국, 정신건강복지센터, 보건소 지역보건과(정신보건팀),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14개 기관 17명이 참석했다.

이들이 모인 이유는 실직과 건강 악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년 1인 가구를 돕기 위한 것이다. 생활실태조사 방법과 지역자원 연계방안, 지역자원 발굴방법 등을 논의, 향후 대책 수립에 반영키로 했다.

안전 확인 대상은 1차 조사한 중년 1인 가구의 잠재적 위험군(168가구)과 고위험군 (19가구)이다.
참여기관들은 이들에게 심리상담과 심리치료, 방문간호서비스, 사회적 관계 형성을 위한 이웃 만들기, 주민모임 운영, IOT(사물인터넷) 기술 등을 활용한 안부확인서비스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해시는 이날 참석한 유관기관 실무자들의 의견을 수렴, 향후 읍면동행정복지센터와 고독사지킴이단의 협조를 얻어 2차 조사를 할 계획이다. 

박종주 시 시민복지과장은 "민간자원 발굴 방안을 모색해 저비용 고효율 복지서비스를 지향한다는 것이 시의 방침이다"며 "사람이 중심이 되는 복지도시 김해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해뉴스 이경민 기자 min@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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