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 사이 경남 김해지역에 공식적으로 등록된 외국인 수가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전국에서 가장 빠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미등록 외국인까지 합하면 3만명이 넘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지난 6월 말 기준 외국인 수는 1만3천197명으로 2006년 같은 기간에 비해 91%(6천310명)나 증가했다. 연도별 외국인 수도 2006년 6천887명, 2007년 9천272명, 2008년 1만1천772명, 2009년 1만2천290명으로 매년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경상남도에서도 가장 많은 외국인 수로 통합 전 창원시 6천847명, 마산시 3천537명, 진해시 2천423명보다 훨씬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월 말 기준 나라별로는 베트남이 3천391명으로 가장 많고 중국 1천305명, 인도네시아 1천256명, 필리핀 1천31명, 우즈베키스탄 881명 등의 순으로 집계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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