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종훈 경남교육감이 1일 김해 안전사고 현장을 방문, 학교, 학부모 등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제공=경남도교육청

박종훈 경남교육감 김해 사고 현장 방문
학부모 간담회 갖고 안전사고 대책 발표


속보=김해 초등학교 방화셔터 사고와 관련, 경남교육청이 방화셔터 등 노후시설 전수조사를 비롯한 안전사고 대책을 발표했다.

박종훈 경남교육감은 1일 김해 안전사고 현장을 방문, 학교, 학부모 등과 간담회를 갖고 부상 학생에 대해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박 교육감은 이날 안전사고 대책으로 △방화셔터 등 노후시설 전수 조사 △ 노후시설 교체 예산 편성 △ 소방청과 연계한 체험 위주의 안전교육 실시 등을 발표했다.

박 교육감은 "아이들의 안전만큼은 타협과 양보의 대상이 될 수 없다는 철학으로 학생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으며, 최근 학생안전체험교육원도 개원했다"며 "앞으로 예상하지 못했던 다양한 안전사고 유형에 대한 대비도 할 것이며, 학교 주변에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가 없는 꼼꼼히 챙길 것"이라고 말했다.

박 교육감은 학교 방문에 앞서 학생이 입원 치료 중인 병원을 방문해 학부모를 위로했다.

한편 지난달 30일 오전 김해 한 초등학교 2층에서 교실로 향하던 남학생이 갑자기 내려가던 방화셔터 아래를 지나려다가 셔터에 목이 끼이는 사고가 났다.

피해 학생은 여전히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학교 및 방화셔터 관리업체 등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해뉴스 이현동 기자 hdlee@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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