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경남 진주시 문산읍 옛 진양고 자리에 문을 연 경남예술교육원 '해봄'. 김해에 본원이 문을 열면 이곳은 서부센터로 재편될 예정이다.


2023년 4월 개관 목표
공연장·예술체험관 등 갖춰



김해에 경남예술교육원 본원이 설립된다.

김해시는 어방동 6-9번지 외 1만5000여㎡ 부지에 지상 3층, 연면적 6000여㎡ 크기로 700석 규모 공연장과 예술체험관 32실을 갖춘 경남도교육청의 예술교육원 본원을 건립한다고 7일 밝혔다. 2023년 4월 개관 목표로 총 사업비 468억 원이 투입된다.

경남예술교육원은 학생, 학부모, 교직원, 지역민 누구나 참여해 다양한 예술교육을 받을 수 있는 곳이다. 경남도교육청은 지난해 3월 진주 옛 진양고 부지에 경남예술교육원 '해봄'을 개관한 바 있다.

도교육청은 김해 예술교육원을 본원으로, 진주의 예술교육원을 서부센터로 재편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도교육청과 김해시는 지난 7월 실무협약을 체결했고, 김해시는 부지를 제공키로 했다. 도교육청은 앞으로 교육청 자체투자심사와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진행한다.

김해시 관계자는 "경남 동부권에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각적인 예술체험 인프라가 구축된다"며 "지역민들은 이곳에서 다양한 예술교육에 참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해뉴스 이경민 기자 min@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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