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 어방지구 도시개발사업 현장.


매수 희망 수요자 문의 증가
부지조성공사 현재 21% 순항



김해 어방지구 도시개발사업 부지 조성공사가 속도를 냄에 따라 체비지 매각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김해시도시개발공사는 어방지구 도시개발사업 부지조성공사 공정률이 현재 21%로, 2021년 말 준공 목표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어방지구 도시개발사업은 김해시 어방동 134번지 일원 8만7680㎡를 환지방식으로 개발해 업무시설, 근생시설 등을 건축할 수 있는 부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8월 착공했다.

현재 건축물과 지장물 철거, 문화재 정밀발굴조사를 완료하고 연약지반처리와 지하매설물 이설, 부지 성토 등이 진행 중이다.

김해시도시개발공사는 이에 따라 지난달 시작한 체비지 매각도 서두르고 있다. 체비지는 도시개발사업을 환지방식으로 시행하는 경우 해당 사업에 필요한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사업시행자가 처분할 수 있는 토지를 일컫는다. 매각 대상 체비지는 총 48필지(2만 190㎡, 준주거시설용지 47필지·주차장용지 1필지)이며, 전체 부지 면적 8만 7680.4㎡의 약 23%에 해당한다.

어방지구 체비지 선착순 수의계약 접수기간은 내년 1월 15일까지이다.

장선근 사장은 "최근 어방지구 체비지 매수를 희망하는 수요자들의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며 "어방지구가 조성되면 동김해 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어방지구는 동김해IC, 경전철 인제대역이 인접해 있다. 또 인근에 김해시청과 안동공단, 인제대학교 등이 위치해 있으며, 삼어·부봉지구 등의 개발이 진행되고 있어 입지가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해뉴스 이경민 기자 min@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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