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시는 16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결혼이민자들로 구성된 제1기 다문화 SNS 서포터즈 발대식을 개최했다.

김해시, 다문화 SNS 서포터즈 발대식
중국, 베트남 등 6개국 17명으로 구성


'김해 다문화 홍보대사는 바로 나야 나~'

김해시가 16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결혼이민자들로 구성된 제1기 다문화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서포터즈 발대식을 개최했다. 
 
서포터즈는 SNS를 활용, 김해시정과 다문화정책을 내·외국인에게 알리는 다문화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국적별로 보면 중국이 7명으로 가장 많고, 베트남 4명, 일본 3명, 필리핀 1명, 캄보디아 1명, 러시아 1명 등 6개국 17명이다.

이들은 앞으로 1년간 다문화 관련 콘텐츠를 직접 제작하고 SNS를 활용해 김해시정과 다문화정책, 육아와 일상의 다양한 정보를 한국어뿐만 아니라 각국의 언어로 홍보하고 소통한다.

한국에 온지 8년차가 된다는 한 중국인 서포터즈는 "처음 한국에 왔을 때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고 힘들었다"며 "사회 인식이나 지원제도가 많이 좋아지기는 했지만 그래도 힘들어 하는 후배 결혼이민자들에게 내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김해시 관계자는 "이들 홍보대사는 성공적으로 한국사회에 정착한 선배 결혼이민자로서, 신규 결혼이민자의 롤모델이 될 것이다"며 "시정홍보뿐만 아니라 결혼이민자의 적극적인 사회활동으로 다문화가족의 성취감과 자존감이 향상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해뉴스 이경민 기자 min@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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