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마사회 부경본부 심판위원들이 경주전개를 심의하고 있다.


한국마사회 부산경남지역본부가 경마정보 공유를 통한 고객 만족도 제고에 앞장선다. 부경본부는 오는 23일 마사회 중에서는 최초로 '경주마별 심판리포트 공개'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경주마별 심판리포트'는 기존의 심판리포트와는 별도로 제공되는 서비스다. 경주마별로 경주 중 보여주었던 특이사항을 정리해 최대한 쉽게 관중들에게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경마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앞서 부경본부는 2017년 9월부터 이를 위한 준비의 일환으로 '경주마별 심판리포트 시스템'을 구축 운영해 왔다.

그간 경주마별 심판리포트는 심판위원의 경주 심의 시 내부 참고자료로만 활용하는데 그쳤다. 하지만 부경본부는 고객 서비스질 향상과 국민신뢰경영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투명한 경영' 실천을 위해 공개를 결정했다. 해당 서비스는 경주결과에 대한 고객들의 불신 및 오해를 잠재울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경주마별 심판리포트'에는 경주성적과 연관성 있는 정보, 경주전개와 연관성 있는 정보, 승마추리에 참고가 될 만한 정보 등이 공개된다. 또한 모든 정보는 경주전, 출발, 경주 중, 경주 후 등 경주진행단계별 세부적으로 입력된다.

경마고객들은 마사회 홈페이지(www.kra.co.kr)의 경마정보>출전정보>경주별 출전상세정보의 '심판리포트'란에서 상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해당 리포트는 경주마별로 가장 최근 입력된 내용을 정보로 표출한다.

한국마사회 정형석 부산경남지역본부장은 "심판 리포트 공개로 고객 욕구에 부응하는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투명성과 공정성이 중요한 경마스포츠에서 고객들은 객관적이고 유용한 경마정보를 이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해뉴스 디지털미디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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