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민주 수필가(오른쪽)가 2019 경남문학상 시상식에서 경상남도문인협회 우수작품집상을 수상했다.


김해를 대표하는 문인 양민주 수필가가 지난 6일 오후 2시 창원문화원 대강당에서 열린 2019 경남 문학상 시상식에서 경상남도문인협회 우수작품집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경상남도문인협회가 제정한 상으로 지난해와 올해 협회 소속 회원들이 출간한 수필집 중 가장 훌륭한 작품을 선보인 작가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더불어 소정의 창작지원금도 지급된다.

양 수필가는 지난 5월 출간한 자신의 두번째 수필집 '나뭇잎 칼'로 이번 상을 받게 됐다. 나뭇잎 칼은 고향에 대한 추억, 도시공동체 정신, 가족에 대한 애정을 담담하게 풀어낸 수필집이다. 또한 그는 수필집 속 작품마다 경남 지역의 명칭을 의도적으로 넣으면서 경남을 알리고 독자들과 공감하고자 심혈을 기울였다. 경남문협은 그의 이러한 공로와 작품성을 인정해 우수작품집상을 수여했다.

양 수필가는 "그저 글쓰기를 좋아해 글을 쓰고 수필집을 냈을 뿐인데 행운으로 당선된 것 같아 어리둥절하면서도 가슴이 떨린다"며 "수필을 쓰는 실력만큼은 인정을 받은 것 같아 기분이 좋고 영광스럽다. 앞으로도 좋은 글을 쓰는 작가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해뉴스 이현동 기자 hdlee@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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