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여자역도 유망주들이 평양에서 아시아 최고를 가린다.

시는 19~27일 북한 평양에서 열리는 '2019 아시아 남녀 유소년 및 주니어 역도선수권 대회'에 시청 소속 박선영(20), 김해영운고 김혜민(17) 선수가 각각 여자 55kg급 주니어, 49kg급 유소년 대표로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남·북한을 비롯해 몽골, 필리핀, 베트남, 인도, 우즈베키스탄, 대만 등 20여개국 선수들이 참가한다.

시 관계자는 "올 초 창단한 시청 역도단에서 한국을 대표해 아시아 선수권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가 배출돼 기쁘고 앞으로도 관내 역도 명문 학교들과 긴밀히 연계해 우수한 선수 육성에 더욱 힘쓰겠다"며 "북한에서 열리는 역사적인 대회에 참가하는 우리 어린 선수들에게 무엇보다 좋은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해뉴스 이현동 기자 hdlee@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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