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 장유 대청천 전경.

주말 아침 김해 장유 대청천을 산책하던 주민 10여 명이 벌에 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남소방본부는 19일 오전 7시 46분 장유동 대청천에서 산책하다 벌에 쏘인 주민 10여 명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경남소방본부 관계자는 "벌이 많이 날아다니며 사람들을 공격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119 구조대가 출동해 귀와 손 등이 벌에 쏘인 40∼60대 주민 10여 명을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다행히 이들은 심각한 부상은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산책로 인근 바위 아래 있는 벌집을 발견, 2시간여 만에 제거했다.

경남소방본부 관계자는 "땅벌집은 주로 바위 아래나 땅속에 있어 주민들이 평소 벌집을 못 본 것 같다"며 "벌집이 깊숙한 곳에 자리 잡아 제거하는데 다소 시간이 걸렸다"고 말했다.

김해뉴스 이현동 기자 hdlee@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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