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시와 인제대가 지난 21일 김해시청에서 ‘제1차 미래전략기획단 정기회’를 열었다.


김해시-인제대 첫 정기회의
미래 산업 육성 방안 등 논의



김해 미래 먹거리산업 발굴 싱크탱크인 '김해미래전략기획단'이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김해시와 인제대학교는 21일 오후 5시 시청 소회의실에서 공동 단장인 조현명 부시장과 이범종 인제대 교학부총장 주재로 50여 명의 교수와 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미래전략기획단 제1회 정기회를 개최했다.

김해미래전략기획단은 의생명산업, 미래신산업, 스마트산업, 식품특화산업 등 4개 분야 미래 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 1일 출범했다.

출범 후 첫 열린 이번 정기회는 강소연구개발특구 소개와 주요 협력사업, 향후 운영계획 설명, 분임팀별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시와 인제대가 손잡고 추진 중인 강소연구개발특구 추진전략을 비롯해 의료 빅데이터 특화사업, 산단 캠퍼스·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 삼방지구 스마트헬스케어 실증단지 조성, 동남권 식품클러스터 조성 등 현안사업 11건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분임토의에서는 미래신산업, 의생명산업, 스마트산업, 식품특화산업 4대 분야별로 팀장을 선임하고 운영방향을 논의했다. 앞으로 분임팀 중심으로 보다 효율적인 소통이 이뤄질 전망이다.

조현명 공동 단장은 "김해시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 갈 미래전략기획단이 첫 회의를 열어 뜻깊다"며 "미래 먹거리 발굴과 지역산업 특화전략 수립 등 시 경제정책의 싱크탱크 역할을 잘 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범종 공동 단장도 "김해 미래 발전을 위해 시와 대학이 의기투합한 만큼 미래전략기획단이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협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해미래전략기획단은 부시장과 교학부총장을 공동 단장으로 인제대 교수와 시 공무원, 김해산업진흥의생명융합재단 직원, 외부 전문가 48명으로 구성됐다.

시와 대학은 앞으로 번갈아가며 매월 1회 기획단 정기회를 개최, 분야별 산업 육성에 주력키로 했다. 

김해뉴스 이경민 기자 min@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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