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YRT 소속 학생들이 무대에 올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세계적인 로봇코딩 과학 축제인 '로보텍스 인터내셔널'(Robotex international) 한국 대회에서 김해시 지정 로봇동아리 'JYRT'(JangYu Robot Team)가 우수한 성적으로 세계대회 출전권을 거머쥐는 쾌거를 거뒀다.

'경쟁이 아닌 축제', '자신감 형성', '리더십 함양' 이라는 슬로건이 내걸린 이번 대회는 아시아에서 가장 큰 규모의 로봇 대회인 만큼 1600여 명의 학생, 학부모, 교사가 참여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다른 로봇대회와는 달리 대회장 중앙에 스페셜 무대를 마련해 장기자랑, '스피치하고 아르메니아 가자'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JYRT의 경우 소속 학생 38명이 총 14팀으로 나뉘어져 대회에 참여했다. 이 중 'R.K', 'LEGO KING', 'JANGYU ROBOTEX' 등 7개 팀이 각 종목에서 우수상을 수상했고 능동초등학교 5학년 정의한·이재혁 군이 한 팀이 된 'NEUNGDONG LEGO'팀은 'LEGO SUMO' 종목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NEUNGDONG LEGO 팀과 함께 LEGO KING, JANGYU  ROBOTEX 팀은 오는 11월 29일부터 12월 1일까지 에스토니아에서 탈린에서 열리는 세계대회 출전권도 따냈다. 또한 R.K 팀이 중국대회 출전권, DOING  LEGO BATTEY, POCLAIN 팀이 아르메니아 대회 출전자격을 얻었다.

장유레고에듀케이션 추철민 센터장은 "아이들을 위한 로봇과학 축제를 만들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했다"며 "가르치는 선생으로서의 역할에서 벗어나 조력자로서 아이들을 지도했고 덕분에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과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해뉴스 이현동 기자 hdlee@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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