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5일 장애인활동지원사 1기 수료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장애인협회 연계해 도우미 활동


가야대학교는 지난 25일 '장애인활동지원사' 양성 교육과정 제1기 교육수료생 50명을 배출했다고 밝혔다.

가야대 평생교육원은 지난 1일 경상남도가 지정하는 김해·거제·양산·밀양 권역의 장애인활동지원사 양성 교육기관으로 선정돼 1기 교육생 50명을 대상으로 21일부터 25일까지 표준교육과정을 실시했다.

장애인활동지원사 교육은 일반인들이 수강하는 표준교육과정(50시간)과 복지 관련 유자격자(요양보호사·사회복지사·간호사·간호조무사)들이 수강하는 전문교육과정(42시간)으로 나눠 교육일정에 따라 매월 실시된다. 장애인 활동보조인의 역할 이해, 의사소통 기술, 현장실습 등의 교육이 주로 이뤄진다. 교육 과정을 이수한 교육생들은 장애인 협회 등과 연계해 도움을 필요로 하는 장애인을 위한 현장 도우미 활동을 할 수 있다.

이 교육제도는 중증장애인의 삶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다 준 제도다. 장애인 활동보조서비스 제도의 도입으로 가족이 아닌 타인이 장애인의 삶과 생활을 지원함으로써 장애인이나 그 가족들이 사회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고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과 함께 사회환경의 변화도 가져오기 때문이다.

가야대 간호학과 권영채 교수는 "우리 대학은 건학이념인 사인여천(事人如天)의 가치를 바탕으로 지역사회기반 재활중심 특성화 교육을 표방하고 있다. 이번 장애인 활동지원사 양성 교육과정이 지역 내에 있는 모든 장애인을 대상으로 재활과 건강지킴이로 나아가기 위해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우리 대학이 가지고 있는 우수한 교육 시설을 잘 활용하고 교수진들의 노력을 통해 교육이 충실하게 이뤄지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해뉴스 이현동 기자 hdlee@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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