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스피커 '아리'와 대화를 나누고 있는 할머니.


김해시, 커뮤니티케어 시범사업
IoT활용 동작감지센서도 부착



김해시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커뮤니티 케어) 대상 독거어르신들이 AI(인공지능) 스피커와 대화하며 무료함을 달래는 동시에 생활편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김해시는 이 같은 내용의 스마트홈 시범사업을 다음달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또 독거어르신의 주거지 곳곳에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동작감시센서를 부착해 일정시간 동작이 감지되지 않을 경우 이를 외부기관에 알려 응급상황에 대비한다.

스마트홈 시범사업은 커뮤니티케어 대상자 중 독거어르신 200가구를 대상으로 이들이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돌봄 공백을 메운다.

시는 독거노인 안전망 확보 뿐 아니라 AI를 통한 지속적인 대화로 우울증을 예방해 전체적으로 어르신들의 삶의 질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작감시센서 알림에 의한 출동 서비스와 대상자 욕구조사 후 지역사회 돌봄자원 연계는 구산사회복지관 내 ICT케어센터가 맡는다.

한편 시는 지난 4월 보건복지부의 커뮤니티케어 공모에 선정된 이후 어르신들이 불필요하게 병원에 입원하게 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김해형 통합돌봄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스마트홈 시범사업 외에도 주거, 보건·의료, 요양 등 통합적 서비스 지원을 통해 김해형 통합돌봄모델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김해뉴스 이현동 기자 hdlee@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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