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시는 통계청과 함께 '2019 가구주택기초조사'를 6일부터 25일까지 실시한다.

통계청과 가구주택기초조사 실시
빈집, 고시텔, 오피스텔 등도 조사
주거대책 수립 위한 기초자료 활용


김해시는 통계청과 함께 2020년 인구주택총조사 및 농림어업총조사의 기반이 되는 '2019 가구주택기초조사'를 6일부터 25일까지 실시한다.

이번 가구주택기초조사는 5년마다 실시하는 2020년 인구주택총조사 및 농림어업총조사의 정확한 조사구 설정과 표본틀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올해 2회인 이번 조사는 등록센서스 도입에 따른 행정자료 확인을 위해 2014년 최초로 시작됐다.

특히, 올해는 종이조사표가 없어지고 태블릿 PC을 이용한 전자조사(CAPI)가 처음 도입된다. 조사원들이 태블릿에 있는 지리정보 및 거처 위치 정보를 현장에서 확인, 바로 입력함으로써 신속·정확한 조사가 가능해졌다. 사무실에서는 조사요원의 위치정보와 조사 진행률을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다.

김해시는 시민들의 조사 인지도 및 참여도 제고를 위해 경전철 차량 내 홍보용 옥외광고물 부착, 시에서 운영하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을 통한 바이럴 홍보 영상 배포, 가구 협조 공문 및 읍면동의 각종 회의 시 조사 취지 등을 정확하게 전달,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김해시 조사 대상은 2019년 11월 1일 기준 관내에 존재하는 모든 가구와 거처로 221,954개소이다. 이번 조사에는 빈집도 포함되고, 특히, 오피스텔, 기숙시설, 고시원 및 고시텔, 비닐하우스 등도 조사해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대책 수립을 위한 준주택 통계 작성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더 살기 좋은 대한민국으로의 변화를 위해 그 시작은 국민들의 응답에서 시작되는 만큼, 조사가 정확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해뉴스 이경민 기자 min@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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