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시는 4일 안동문화의집 1층에서 김해 유일의 만화특화 작은도서관을 개관했다.

만화특화 작은도서관 개관
시립도서관 책 대출·반납도


'도서관에서 만화도 빌려보세요~'
김해에서 일반도서뿐만 아니라 만화까지 빌려볼 수 있는 도서관이 개관했다.

김해시는 4일 안동문화의집 1층에서 김해 유일의 만화특화 작은도서관을 개관했다고 밝혔다.

삼안로 72에 위치한 안동문화의집 작은도서관은 171㎡ 규모의 만화특화공간이다. 4천 권의 만화와 일반도서, 디지털자료실을 갖췄다. 또 김해통합도서관 시스템을 도입해 시립도서관의 책을 대출, 반납할 수 있다.

▲ 도서관 내부 모습.

 특히 인근에 위치한 활천초등학교와 활천중학교 학생들의 방과 후 여가공간으로 많은 이용이 기대된다. 앞선 임시 운영기간에도 학생들의 이용이 많았다.

시는 시립인 칠암도서관을 이용하기에 거리가 먼 안동지역 주민의 도서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안동문화의집에 작은도서관을 설치키로 하고 생활SOC지원사업 공모에 참여, 국비 9800만 원을 포함한 1억4천만 원의 사업비로 3월부터 주민의견수렴과 실시설계를 거쳐 지난달 작은도서관을 준공했다.

김차영 김해시 인재육성지원과장은 "칠암도서관 이용이 불편한 안동지역에 시립도서관의 도서를 직접 받고 주민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독서공간을 조성해 기쁘다"며 "작은도서관이 주민들의 독서문화공간뿐만 아니라 보금자리와 휴식처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해뉴스 이경민 기자 min@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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