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가야테마파크는 6일 올 들어 1만 번째 외국인 관광객 방문을 축하하는 이벤트를 열었다.

 올 들어 외국인 관람객 1만 명 돌파
'페인터즈 가야왕국' 공연 큰 인기
'익사이팅 사이클' 등 체험도 한몫 


김해문화재단 김해가야테마파크가 글로벌 관광지로 거듭나고 있다.

김해가야테마파크는 6일 올 들어 1만 번째 외국인 관광객 방문을 축하하는 이벤트를 열었다. 행운의 주인공은 홍콩에서 온 단체 관광객이다. 이들은 '페인터즈 가야왕국'을 관람 후 꽃다발과 한국전통 복주머니 등 기념품을 받고, 가야테마파크 캐릭터 '금이야','옥이야'가 함께하는 포토타임을 가졌다.

6일 현재 테마파크를 다녀간 외국인은 1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배 증가했다. 총 관람객 국가별 비율은 대만 87.8%, 홍콩 6.7%, 기타 국가(베트남, 중국, 말레이시아 등) 5.5% 순이다.

올 들어 외국인 관광객이 늘고 있는 이유는 지난 6월 선보인 '페인터즈 가야왕국' 공연과 체험시설 등의 효과가 크다는 분석이다.

▲ 지난 6월 선보인 상설공연 '페인터즈 가야왕국'이 관람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페인터즈 가야왕국'은 해외관광객도 언어 장벽 없이 흥미롭게 즐길 수 있고, 김해 색채와 가야 이야기까지 품은 매력 있는 관광 상품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올해 페인터즈 관람객은 지난해 종료한 뮤지컬 미라클러브 관람객보다 동기간 내 42% 이상 늘어났다. 쉽게 접할 수 없는 박진감 넘치는 미술공연이라 공연만족도와 관람객 평가도 매우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다 지난 5월 신규 오픈한 '익사이팅 사이클'과 '익사이팅 타워'까지 더해져 공연과 휴식, 액티비티까지 모두 가능한 가성비 좋은 관광지로 해외 인바운드 여행 관계자에게 호평받고 있다.
 
가야테마파크는 이 여세를 몰아 2020년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중국과 동남아 여행사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세일즈를 하고 있다.

김해가야테마파크 관계자는 "외국인 입장객 증가에 발맞춰 글로벌 수준의 숙박, 식음 콘텐츠와 서비스가 추가되면 김해시의 관광 매력도가 완성될 것이라고 자신한다"고 말했다.

김해뉴스 이경민 기자 min@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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