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시는 오는 30일까지 하반기 개 광견병 예방접종사업을 한다.

김해시는 인수공통전염병인 광견병을 예방하기 위해 오는 30일까지 하반기 개 광견병 예방접종사업을 한다.

시는 접종 편의를 위해 지정 동물병원을 상반기 6곳에서 하반기 14곳으로 늘렸다.

예방접종을 희망하는 사람은 해당 기간까지 지정 동물병원에 동물등록증을 지참해 방문하면 무료로 광견병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지정 동물병원은 김해시청 홈페이지 공고를 참조하거나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다만, 병원마다 약품 수량이 제한돼 조기 소진될 수 있기 때문에 해당 병원에 문의 후 방문하도록 해야 한다고 시는 설명했다.

아울러 산간·농촌지역(읍면지역) 개 광견병 예방접종은 관내 공수의 7명을 동원하고 읍면 행정복지센터와 협력해 마을 방문 예방접종을 할 계획이다.

광견병은 주로 야생동물을 통해 개에게 감염되며 사람에게도 전염이 가능한 인수공통전염병이다. 예방을 위해서는 반려견에게 1년에 한번씩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

김해시는 도농복합도시 특성상 야생동물의 출현이 빈번한 산간·농촌지역을 우선해 예방접종사업을 하고 있다.

김해시 관계자는 "경남에서 아직 광견병 감염사례가 보고되지 않았지만 인수공통전염병인 광견병은 발생 시 그 피해가 매우 크다"며 "애견인과 시민 모두를 위해 반려견에게 예방접종을 할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김해뉴스 이경민 기자 min@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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