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요리 식당 13쌍 부부들
13년간 요리 재능나눔 활동

 
김해시는 지난 7일 서울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사회봉사대상'에서 햇빛사랑봉사회(회장 박희태)가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 시가 공적나눔 부문에서 대상을 차지한 이후 2017년 김해시야학자원봉사회, 2018년 온새미로봉사단에 이은 4년 연속 수상이라 의미를 더한다.

2019 대한민국 사회봉사대상은 '나눔, 다함께 그늘진 사회 구석구석에 밝은 빛을'이란 주제로 행정안전부가 후원하고 한국사회봉사연합회에서 주관해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4개월간 총 853건(개인 657건, 단체·기업 196건)을 접수받아 개인 8명과 1개 단체를 최종 수상자로 선정했다.


유일하게 단체상(물적나눔 부문)을 수상한 햇빛사랑봉사회는 2006년 10월 김해에서 중화요리점을 운영하는 10쌍의 부부들로 시작해 현재 13쌍 26명이 활동하는 재능나눔단체로 13년간 58회, 1만7100여명의 장애인, 노인 등 소외이웃을 찾아가 짜장면, 탕수육 같은 중화요리 나눔을 해오고 있다.

허성곤 시장은 "4년 연속 우리시에서 사회봉사대상 수상이 이어지고 있다. 나눔으로 그늘진 사회 곳곳에 밝은 빛을 비추고 김해시의 위상을 드높인 15만 자원봉사자에게 감사와 수상단체에게 축하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김해뉴스 이경민 기자 min@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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