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총장 전민현)가 수능일을 앞두고 김해지역 수험생들을 위해 응원과 격려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입학처 원종하 처장을 비롯한 교직원과 총학생회, 학생홍보대사 등 12명은 지난 11일 김해고등학교 교문 앞에서 '인제대학교와 함께하는 행복한 등굣길' 이벤트를 진행했다.

입시 공부에 지친 수험생들에게 용기와 자신감을 북돋아 주기 위해 등굣길에 수제 쿠키를 나누어 주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인제대 학생들은 수능시험을 먼저 치러봤던 선배로서 후배들이 긴장하지 않고 차분하게 시험을 준비할 수 있도록 수험생을 독려했다.

김해고 한 학생은 "평소와 다른 색다른 등굣길 풍경에 놀랐다"며 "쿠키도 받고 격려도 받으니 기분이 좋았다. 수능을 앞두고 다소 긴장이 되지만 위로가 된다"고 말했다.

인제대 입학처 원종하 처장은 "얼마 남지 않은 수능고사 일까지 준비를 잘해서 각자의 꿈에 성큼 다가갈 수 있길 바란다.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원한다"며 학생들을 응원했다.

인제대는 수능 전까지 김해지역 18개 고등학교를 차례로 방문해 수험생들을 격려하는 깜짝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해뉴스 이경민 기자 min@gimha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