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 큰빛교회 성도들이 7일 동상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성금 200만 원을 기탁했다.


동상동 내 10세대 20만 원씩


김해 동상동 큰빛교회는 지난 7일 동상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200만 원을 기탁했다.

이 성금은 지난 8월 교회에서 성도들이 주관한 '제4회 사랑나눔 큰빛일일찻집' 행사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이다. 성도들은 자체적으로 음료·음식·의류·도서 등을 준비하고 행사 당일 직접 물품을 판매해 성금을 마련했다.

성금은 동상동 관내 기초생활수급자와 한부모가정 10세대에 20만 원씩 전달된다.

큰빛교회 김승윤 담임목사는 "십시일반으로 모은 정성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 특히 한부모가정 아이들을 도울 수 있게 돼 무엇보다 기쁘다"며 "이웃 사랑을 몸소 실천하기 위해 일일 찻집과 같은 행사를 지속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재규 동상동장 역시 "겨울철을 앞두고 따뜻한 마음을 전달해줘서 감사하다. 관내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성금을 소중히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큰빛교회에서는 2016년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4년째 총 950여만 원의 성금 기탁을 통해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김해뉴스 이현동 기자 hdlee@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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