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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사병 21세기에도 창궐?
  • 수정 2019.11.13 16:19
  • 게재 2019.11.13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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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경민 기자(min@gimhaenews.co.kr)
▲ 중세 유럽의 막을 내리게 한 흑사병은 21세기에도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다. 그림 출처=그로, 〈자파의 페스트하우스를 방문하는 나폴레옹〉, 1804년, 파리 루브르 박물관.

중국서 환자 2명 발생
들쥐에 물리지 않아야


흑사병(黑死病, plague)을 아시나요? 21세기에도 흑사병이 창궐한다면 믿을까?

13일 중국 인민일보 인터넷판 인민망에 따르면 네이멍구 자치구 시린궈러맹에서 최근 흑사병 환자 2명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흑사병 환자 2명은 지난 3일 베이징 차오양구의 한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전문가의 진단을 통해 흑사병 확진을 받았다.

흑사병은 14세기 중세 유럽에서 2500만 명의 목숨을 빼앗은 감염병이다. 2017년에도 마다가스카르에서 흑사병으로 24명이 목숨을 잃은 바 있다.

흑사병은 '페스트균'에 감염돼 발생한다. 페스트균에 감염되면 살덩이가 썩어 검게된다는 이유로 '흑사병'이라 이름 붙었다. 흑사병은 야생다람쥐, 들쥐 등 설치류간 돌림병인데, 페스트균에 감염된 쥐에 기생하는 벼룩이 쥐의 피를 빨아먹는 동안 페스트균에 감염되고, 페스트균에 감염된 쥐의 벼룩이 사람을 물었을 때, 사람이 페스트균에 감염된 설치류를 섭취했을 때 사람에게 전염된다.

갑작스러운 발열, 오한, 현기증, 구토, 의식 혼탁이 대표적인 증상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흑사병은 전염성이 매우 강하며 2010~2015년 사이 전 세계적으로 3248건의 감염 사례가 보고됐고 이 가운데 584명이 목숨을 잃었다.

질병관리본부는 흑사병을 예방하려면 감염된 쥐벼룩이나 야생동물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고, 흑사병 환자 분비물이나 분비물에 오염된 물품을 소독한다고 권고한다. 백신은 예방 효과가 충분하지 못해 일반인에게는 사용하지 않고, 노출 위험이 높은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에게만 권고된다.

김해뉴스 이경민 기자 min@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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