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열린 '제11회 어르신 정보화 경진대회'에서 한 어르신이 인터넷 검색에 집중하고 있다.


김해시복지재단 김해시노인종합복지관은 지난 12일 50명의 정보화교육 수강생 어르신을 대상으로 '제11회 어르신 정보화 경진대회'를 실시했다.

이번 대회는 어르신들의 정보화기기 활용능력 향상과 정보취약 계층의 정보력 격차를 해소하고 평소 갈고 닦은 디지털기기 활용 기량을 마음껏 뽐낼 수 있는 자리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대회는 인터넷 검색, 한글 타자치기, 스마트폰 활용 등의 분야로 나뉘어 진행됐다. 대회 결과 인터넷 검색왕 김재숙 어르신, 한글 타자왕 이묘노 어르신, 스마트폰 활용왕 정경화 어르신이 우수한 성적으로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대회에 참가한 한 어르신은 "참가하는데 의미를 두고 신청했는데 막상 시작하니 잘하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다. 더 공부해서 내년에 다시 참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해시노인종합복지관 관계자는 "복지관이 신한은행의 사회공헌사업 '신한 THE Dream 사랑방' 사업에 선정돼 오는 12월 정보화교육실 친환경시설 개선 및 PC 21대를 지원받을 예정이다. 이를 토대로 정보화 시대에 소외될 수 있는 어르신들이 소외되지 않고 디지털 기기에 대한 관심과 실력을 지속적으로 높일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해뉴스 이현동 기자 hdlee@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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