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립유공자 조용명 지사의 자녀 조철순(왼쪽 세 번째) 씨가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독립유공자 명패를 받았다.


경남동부보훈지청은 지난 13일 김해시와 함께 제80회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독립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안주생 경남동부보훈지청장, 조현명 김해시부시장, 이광희 김해시의원은 김해시 봉황동에 거주하는 조철순(81·여) 씨의 자택을 방문해 독립유공자 명패를 달아드리며 위로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조 씨는 독립유공자 조용명 지사의 자녀다.

애국지사 조용명 지사는 1919년 김해군 장유면에서 독립만세운동에 참여·활동하다 붙잡혔다.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2019년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

안주생 경남동부보훈지청장은 "다가오는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국민들은 국권회복을 위해 헌신한 독립유공자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억하고 유가족에게 감사와 존경을 표현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80회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은 오는 17일 경남보훈회관에서 거행될 예정이다. 

김해뉴스 이현동 기자 hdlee@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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